개요
'콘클라베'는 2024년 개봉한 로버트 해리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영화로
교황 선출이라는 비밀스럽고 엄숙한 과정을 배경으로 인간의 야망과 권력 다툼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콘클라베의 뜻은 카톨릭의 수장인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모임과
교황선거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콘클라베의 어원은 '열쇠로 걸어 잠글 수 있는 방'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입니다.
장르 : 드라마, 스릴러, 미스터리
출연 : 레이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
러닝타임 : 120분(2시간 0분 14초)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국가 : 미국
개봉일 : 2024.10.25 (미국)
2025.03.05 (한국)
시놉시스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랄프 파인즈)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등장인물
★ 토머스 로렌스 추기경(레이프 파인즈)
교황 선출 회의의 주재자입니다.
그는 교황의 갑작스러운 서거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를 이끌며,
다양한 정치적 압력과 개인적 신념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알도 벨리니 추기경(스탠리 투치)
미국의 진보적인 추기경으로, 교회의 개혁을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교회의 현대화를 지지하며,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전통주의자들과
대립각을 세웁니다.
★조제프 트랑블레 추기경(존 리스고)
캐나다 출신의 추기경으로 중도적인 입장을 취합힌다. 그는 유머 감각과 정치적 지혜를
겸비한 인물로 콘클라베 내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조슈아 아데예미 추기경(루시언 므사마티)
나이지리아 출신의 추기경으로, 보수적인 관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최초의 교황을 꿈꾸며, 전통적인 가치를 수호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줄거리(결말O)
현직 교황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교황자리를 오랫동안 공석으로
둘 수 없기에 추기경들은 바로 '콘클라베'를 준비합니다.
얼마전 교황에게 사직을 요청했다가 반려된 '로렌스'가 단장으로서 콘클라베
과정을 총괄하게 됩니다.
콘클라베 과정이 모두 끝날때까지 추기경들은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지내야 한다는 정보는 예전에 접한적이 있었지만, 단순히 추기경들을 정해진 장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 뿐만은 아니였습니다.
콘클라베를 위해 약 3주간의 준비과정이 주어지는데 그동안 투표가 진행되는 성당의
창문을 모두 막는 공사를 진행했고, 도청을 막기위한 장치도 설치합니다.
첫 투표를 앞두고 추기경들은 각자 세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총괄을 맡은 로렌스도 마음이 기우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교황을 가까이에서
모셨던 벨리니 추기경이었다.
벨리니는 교황자리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거듭 밝히지만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는 테데스코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라는 명분에 의해 지지를 받아들이면서 출전하게 됩니다결국 첫 투표는 네명의 후보가 비교적 고르게 표를 나눠가지는 바람에 첫 투표로 교황을 선출하는데에 실패했습니다.
교황 자리에 별 욕심이 없다던 벨리니는 첫 투표에서 로렌스가 다섯표나 획득하자 갑자기 감정을 드러내고는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나중에는 다른 후보자를 포섭해 로렌스가 힘들게 가져온 증거를 무시하자고
주장을 하게 되고, 증거를 공개하면 후보자가 아닌 교회가 비난 받을 거라는 명분을 세우면서 무시하자고했고, 콘클라베 중에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테데스코는 종교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며 나섰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후, 인가가 많아 여유까지 있던 아데예미는 곧 과거의 잘못된 행각이 들키게 되었습니다. 마침 로렌스는 아데예미의 옆방에 묵었는데, 전날 밤에 옆방에서 소란스러운 소리에 잠에서 깼던 로렌스는 다음날 아침에 식당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나자
소란의 중심인 수녀와 면담을 통해 아데예미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교황과 마지막으로 면담을 했던 트랑블레는 수상한 행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로렌스는 외부와 단절된 후에 한참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로렌스는 봉인해 두었던 교황의 방을 열었고
그곳에서 교황이 보관하고 있던 트랑블레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 결과 아데예미와 트랑블레는 스스로 나가 떨어지게 되었고
새 교황이 선출이 되면서 베니테스 추기경이 되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등 위험한 지역에서 주로 사역을 했던 그의 존재는 오로지 교황만
알고 있어지만 로렌스는 그를 받아들이고 베니테스는 결국 새 교황이 되었다.
그렇게 영화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평가
예술 영화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의 쿠폰 행사를 진행했는데, 해외에서의 좋은 흥행세와 아카데미 레이스의 수상 실적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비수기도 찾아왔고 전 주차에 개봉한 미키 17도 피하느라 한동안 별다른 신작이 없는 빈집이 된 덕분에 개봉 전 전체 예매율 2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초반 관객 동원률을 보였다.
보통 무료 쿠폰으로 관람한 계층은 예술 영화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이 다수임에도 초반 평가 지수가 좋게 잡히며 다양한 관객층 동원의 가능성도 입증했기에, 3월 내로 2025년 첫 10만 관객 돌파 독립·예술영화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입소문을 잘 타 낮은 드랍률을 보인다면 20만 관객 돌파까지도 바라볼 만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