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동명의 네이버 웹툰으로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 스릴러 영화로,
작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 오늘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대되어
선공개가 된 바있는 영화입니다.
출연진들의 엄청난 연기력과 지독하게 밀어붙이는 심리 스릴러라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영시간은 112분 이라서 상당히 긴 러닝타임을 가졌지만 실제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은
그리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영화에서 주는 긴장감과 몰입도가
그만큼 높다는 평이 나올정도였습니다.
실제 네이버 웹툰에서는 2020년 8월 부터 2021년 7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연재되었으며, 총 50화로 완결된 작품으로 독특한 소재와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전개로 많은 구독자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장르 : 스릴러
출연 : 곽선영, 권유리, 이설, 기소유 외
러닝타임 : 112분 (1시간 52분 18초)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원작 : 공세리, 영영이 - 웹툰(침범)
개봉일자 : 2025년 3월 12일
쿠키영상 : X
시놉시스
“나랑 엄마는 못 가겠네요. 천국에”
기이한 행동을 하는 7살 딸 소현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싱글맘 영은.
소현의 위태로운 행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영은의 평범한 삶은 망가져 가고, 소현은 점점 더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어릴 적 기억이 없어. 그래서 사람을 잘 못 믿어”
20년 후,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고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민.
어느 날 그의 앞에 해맑은 얼굴의 침입자 해영이 나타난다.
자신이 쌓아온 일상의 틈을 아무렇지 않게 비집고 들어오는 해영에게 민은 묘한 불안감을 느끼는데
네가 선을 넘은 순간, 균열은 시작되었다
등장인물
★이영은(곽선영)
수영 강사로 일하면서 홀로 딸을 키운 어머니로 자신의 딸 소현이는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딸의 비밀을 숨기려고 애쓰는 인물이다.
★김민(권유리)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특수청소업체 직원으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어마음의 문을 닫은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해영(이설)
고독사 현장 처리팀에서 근무하는 신입직원으로 친근하며 싹싹해 보이지만 가끔 선을 넘는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김소현(기소유)
영은의 딸로 평소에는 시크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웃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인물이다.
줄거리(결말O)
이혼 후에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인 영은은 매번 설거지를 마치면서 흉기가 될 만한 물건들은 천장에 넣고 잠근후에 출근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7살이 된 딸인 소현이 때문인데요. 소현은 귀여운 외모와 달리 같은반 유치원 친구를 눕힌 상태로 시소로 위협을 하거나 혹은 위험한 장난을 즐기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즉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은 아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잘 키우면 잘 자라겠지 하는 마음으로 영은은 매일이 살얼음판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미래를 잘 몰랐기에 아무리 감당하기 힘든일이어도 문제를 덮고 외면하려는 행동이 아이를 더 잔혹하게 만든다라는 것을 몰랐기에
결국 통제하지 못할 장난으로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게 되자 그녀는 무너지게 됩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본 소현은 도망치게 되고 이후에 아이를 본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0년 뒤 민은 특수 청소 업체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고인의 집을 정리하면서
명품 지갑을 슬쩍했는데, 하필이면 그 모습을 창밖에서 누군가가 보고 있었고
소개로 왔다는 해영은 바로 그자리에서 채용이 됩니다.
험한 일이다 보니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그날부터 해영은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민이 지내는 집의 한쪽 방도 차지하게 될 정도로 껄끄러운 상황이 이어집니다. 심지어 해영은 처음 보는 순간부터 언니라고 부르며 친한 척하면서 다가오는 해영을 보고 민은 너무 싫어했고, 자신과는 달리 팀장님과 아줌마에게 살갑게 다가서는 것 조차 싫어했습니다.
그래도 해영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가섰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아줌마는 해영에게 민의 사연을 슬쩍 흘려줍니다.
어린시절 기억이 없어서 사람을 못 믿기 때문에 너무 실망하지 말라그랬고,
사실 해영은 어릴적 화재 사고로 부모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사연 많은 사람들이 마치
유사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청소를 하던 민은 해영의 방에서 수상한 가방을 찾아냈고 본격적으로 민은 해영의 과거를 파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찾아낸 과거는 해영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제대로 뭘 상황을 이어가지는 못했고
민이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현 즉, 해영은 팀장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결국 본성을 드러내고 폭주하게 됩니다.
이제 성인이 된 소현은 어렸을 때보다 훨씬 더 잔인해 져서 거슬리는 인간을 모두 없애버리는 방식을 택했지만 민 역시 만만치 않게 험한 인생을 살아서 순순히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싸움 끝에 소현이 누군가를 바라보면서 영화의 막이 내립니다.
평가
다른 건 괜찮은 스릴러 장르라고 볼수 있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있게 볼수있는 부분이었지만 살짝 아쉬운 점은 결말이 열린 결말인지 닫힌 결말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심지어 쿠키영상까지 없어서 결말이 열린건지 닫힌 건지 알수 없기에 답답한점이 있고
그것이 바로 감독이 원하던 거라고 합니다(그걸...왜)
긴장감은 초반이나 중반까지는 잘 이어지는 듯 싶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아쉬움이 많다라는 평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