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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영화 : [승부] 정보 및 결말

by 어린귤나무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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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영화는 2021년 4월 3일에 모든 촬영이 끝났지만 4년만에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와 유아인 구속등 각종 이슈가 있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이 늦어져서 
완성도에 문제가 있냐는 말이 나왔지만 최근 진행된 시사회 관람평들은 하나같이 호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둑계의 두 전설인 조훈현, 이창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레전드 조훈현의 제자인 이창호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에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장르 : 스포츠, 드라마,시대극
출연 : 이병헌, 유아인 외
러닝타임 : 115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쿠키영상 : X


시놉시스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최초 우승자가 된 조훈현.
전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던 그는 바둑 신동이라 불리는 이창호를 제자로 맞는다.

“실전에선 기세가 8할이야”
제자와 한 지붕 아래에서 먹고 자며 가르친 지 수년.
모두가 스승의 뻔한 승리를 예상했던 첫 사제 대결에서
조훈현은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세를 탄 제자에게 충격적으로 패한다.
오랜만에 패배를 맛본 조훈현과 이제 승부의 맛을 알게 된 이창호
조훈현은 타고난 승부사적 기질을 되살리며 다시 한번 올라갈 결심을 하게 되는데…


등장인물

★조훈현(이병헌)
한국의 바둑 기사로 1980년대 후반 세계 프로 바둑 선수권 대회의 우승자로 세계 바둑계 한 획을 그었고, 이창호 9단의 스승이자 라이벌이 됩니다.

★이창호(유아인)
한국의 바둑 기사로 사려 깊고 우직한 바둑의 기풍에 대한 찬사로 
석불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역대 최연소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줄거리(결말O)

조훈현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응씨 바둑 대회에서 섭위평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조훈현은 카퍼레이드를 하는 등 금의환향을 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바둑 기사로 인정받게 됩니다. 최고의 나날을 보내던 조훈현은 바둑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과 대국을 하다가 바둑 기사이자 기자인 천승필이 바둑을 둔지 몇달 밖에 되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쩔쩔매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그 아이는 전주 출신의 이창호였고, 조훈현은 천승필 대신에 바둑을 두면서 이창호를 제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창호는 처음부터 자신이 바둑을 두었으면 이겼을 것이라는 말을 하고 조훈현은 그런 이창호에게 바둑 숙제를 내어줍니다.
긴 고민 끝에 이창호는 숙제를 풀어냈고 이창호의 특별한 재능을 알아본 조훈현은 이창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시계방으로 찾아가 이창호와 대국을 펼칩니다.
결과는 1:1로 무승부였고 마지막 대국을 하자는 이창호의 말에 조훈현은 나중에 하자는 말을 남기면서 이창호를 제자로 받아들입니다.

서울로 상경한 이창호는 조훈현의 집에서 지내면서 본격적으로 조훈현에게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고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바둑에 입문한지 몇달밖에 되지 않았던 이창호는 바둑의 기초와 마음가짐, 매너 등을 조훈현에게 전수받으면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창호는 조훈현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대국에 임하다가 연달아 패배했고 조훈현은 그런 이창호에게 정석대로 바둑을 두지 않았냐며 꾸짖습니다.

조훈현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붓는 스타일이었고 이창호는 나아가기보다는 확실하게 집을 지켜서 이기는 방향으로 바둑을 두었고 둘의 갈등은 심화가 되었고 이창호는 결국 편지만 남긴채 짐을 싸서 고속 터미널로 향하게 됩니다. 조훈현은 그런 이창호를 따라와서 바둑에는 답이 없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바둑이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스타일을 강요한 것이 미안하고 너만의 바둑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스승의 사과와 진심 어린 말을 들은 이창호는 다시 조훈현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창호는 시간을 최대한 다 써가면서 모든 수를 계산해 근소한 차이로 이기는 승부를 계속했고,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립된 이창호는 연전연승을 거듭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둑계의 이인자인 남기철마저 꺾으면서 스승인 조훈현과의 대국을 앞두게 되었고 사제 간의 대결은 큰 화제를 모았고 초반에는 조훈현이 이창호를 압도하는 듯 했지만 끈질기게 시간을 다 써가면서 바둑을 둔 이창호는 결국 조훈현에게 승리해 타이틀을 빼앗아 옵니다.

그렇게 이창호는 절대 칭찬하지 않았던 조훈현은 이창호가 자신의 자부심이었고 자랑이었다는 칭찬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조훈현은 이후 다른 기사들과의 대국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술에 취하면서 방황하기 시작했고 조훈현의 아내 정미화는 남편한테 한심한 남편하고는 살 수 없다며 조훈현을 자극했고 그 결과 하루에 서너갑씩 피던 담배도 끊고 연습에 매진하고 초심으로 돌아간 조훈현은 바둑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대회에 참가해 토너먼트에서 다른 기사들을 모두 이긴 후 이창호와 타이틀을 두고 맞붙게 됩니다.

마치 창과 방패와 같은 둘은 치열한 대국 속에서 조훈현은 묘수를 두었고 돌부처 같던 이창호는 당화하기 시작했고 결국은 조훈현이 이기게 되면서 이창호의 타이틀을 뺏기게 됩니다. 이후 다른 대회에서 둘은 만나게 되고 두사람은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자막과 함께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평가

[승부]인 이 영화는 개봉전이었을때 기존 작품들의 입지가 저조하면서 개봉 이후 한동한 큰 경쟁작이 부재한 개봉 시기와 출현진 유아인의 논란으로 문제가 생겼고
그 와중에 극장 비수기와 더불어서 극장가의 불확이 지속되는 시기적 상황과 불확실성이 있는 소재와 논란등 때문에 같은 위험 요소가 있었지만,
막상 개봉 당일에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긍정적인 평을 내리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고,
실제로 주말부터 입소문을 제대로 타서 관객 동원률이 현재 3월 극장가 영화 중에서 가장 높았고 배우들의 열연이 단연 호평일색이었고 이병헌의 연기가 또 한번 정점을 찍었고
유아인은 이병헌과 대비되는 연기 스타일로 조훈현과 이창호의 대결을 더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