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영화는 독립운동가인 안창호와 손정도의 한국 독립운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입니다.
여기서 호조의 뜻은 서로 도움을 의미합니다. 독립운동가인 안창호와 손정도는 나라의 독립을 넘어서 동포들이 자급자족하면서 서로를 돕고 살리는 이른바 호조 세상을 꿈꾸면서일제에 맞서 투쟁을 이어갔기에 그들의 염원을 담은 제목입니다.
장르 : 뮤지컬, 시대극
출연 : 최민우, 장정식, 이환의, 이지형(특별출현)
러닝타임 : 117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관람가
개봉일자 : 2025년 3월 12일
시놉시스
오늘 이 시대, 여전히 유효한 승리의 찬가가 울려퍼진다! 120년 전 일제강점기. ‘정의가 없는 사랑은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안창호와 ‘나라 꼴이 기가 막히니 나는 걸레가 되겠소’ 라는 손정도. 대립하던 두 남자는 풍전등화의 조선을 위해 분연히 함께 일어선다. 한편, 조선총독부에서 특별 파견된 ‘이시이’가 그들을 집요하게 쫓는다. ‘나라도 없는 주제에 남의 땅에서 이상촌을?’ 추종과 추격 사이, 두 남자의 뜨거운 항일독립투쟁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안창호(최민우)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로 조선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으려고 합니다.
신민회와 흥사단을 결성하고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펼치고 신념과 철학이 강하지만 현실적이고 냉철한 판단력도 갖춘 인물입니다.
★손정도(장정식)
목사이자 독립운동가로 만주에서 동포들을 위해 이상촌을 건설하려고 합니다
강한 신념과 희생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신앙심이 깊고 안창호와 대립하지만 결국 하나가 되어서 조선을 위해 싸웁니다.
★이시이(이환의)
조선총독부에서 특별 파견된 일본 경찰로 집요하게 안창호와 손정도를 쫒으면서 조선의
독립운동을 막으려고 합니다. 냉철하고 전략적인 인물로 독립운동가들을 끝까지 몰아붙치는 역입니다.
줄거리(결말O)
1907년 대한제국 안창호는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해 독립운동의 기틀을 다집니다.
손정도는 평범한 청년으로 민족 지도자로 성장하며 독립운동에 동참합니다.
두 사람은 남대문 전투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조국을 위한 뜻을 함께 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감시와 탄압이 심해지면서 그들의 길은 점점 험난해집니다.
일본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안창호는 망명을 결심하고 손정도는 중국으로 선교사로 떠납니다. 하지만 이별의 순간에도 그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과 신앙의 힘을 잃지 않았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같은 목표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이어갑니다.
1919년에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이 되면서 안창호는 내무총장으로
손정도는 임시의정원 의장으로 헌신하며 독립운동을 이끕니다.
그러나 독립자금을 모으면서 항일단체를 조직하는 과정에서 일본의 표적이 되면서
더욱 강한 탄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조국 해방을 위한 희생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신앙의 힘으로 서로를 지켜냅니다.
1927년 길림에 조선인 공동체 마을 이상촌이 세워지면서
독립운동의 결실이 현실이 되는 순간 대한의 외침이 감동적인 노래로 울려퍼지면서
영화는 빛이 어둠을 이기고, 희망이 절망을 이기는 순간을 강렬한 음악과 함께 그려냅니다.
평가
이 영화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출연진은 뮤지컬 배우들로 되어있으며
뮤지컬 장르의 특색과 장점을 살려서 역사의 흐름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실존 인물들의 비장하고 숭고한 결의는 열창과 호연으로 완성된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극적인 시절이었지만 12세 이상 관람등급에 맞게 너무 어두운 묘사는 지양했고 안창호와 손정도를 비롯해 독립투사들이 숭고한 의지와 끈끈한 유대관계,
언젠가는 반드시 꿈꿔왔던 날이 오리라는 믿음을 담은 희망의 다짐을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