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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영화 : [카라바조의 그림자] 정보 및 결말

by 어린귤나무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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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카라바조의 그림자'는 우리에게 카라바조로 알려진 화가 미켈란젤로 메리시(1571~1610)의 삶을 그린 영화로, 메리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로마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등으로 알려진 부오나로티 미켈란젤로와 함께 이탈리아 3대 화가로 꼽히는 거장입니다.
카라바조의 삶과 그림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로 그의 그림을 잘 아는 관객이라면
명화에 담긴 뒷 이야기를 읽는 듯한 재미를 느낄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르 : 드라마
출연 : 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 루이 가렐, 이자벨 위페르
러닝타임 : 120분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국가 : 이탈리아
개봉일자 : 2025년 1월 22일
쿠키 : X


시놉시스

[성모의 죽음], [메두사], [성 마태오의 소명], [세례 요한의 참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카라바조’ 살해 혐의로 도망자 신세가 된 '카라바조'는 로마 교외로 도피 생활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그림을 놓지 않는다 한편, 교황청은 그런 그의 사면 자격을 조사하기 위해 비밀리에 ‘그림자’를 파견해 뒤를 쫓는데…


등장인물

★카라바조(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
천재적인 화가이지만 방탕한 생활과 범죄로 인해 도망 다니는 인물
★비밀 조사관(루이 가렐)
교황청이 카라바조를 조사하기 위해 보낸 신비로운 인물
★레나(이졸라 프란체스카)
카라바조의 뮤즈이자 모델, 그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침
★추기경 델 몬테(미켈 플라시도)
카라바조의 후원하는 귀족이자 정치적 인물
★교황 바오로 5세(마테오 올리비에리)
카라바조의 사면 여부를 결정하는 권력자


줄거리(결말 O)

1609년, 카라바조가 살인 혐의로 로마를 떠나 나폴리로 도피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콜론나 후작 부인의 보호 아래 그는 교황의 사면을 기다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지만,
교황청은 '그림자'라는 특사를 보내 카라바조를 조사하게 합니다.

'그림자'는 카라바조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그의 실체에 다가가게 됩니다.
매춘부 레나, 학술 화가 바글리오네, 카라바조의 조수 세코.. 등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카라바조의 다면적인 모습이 드러나게 됩니다.

영화의 중심부에는 카라바조의 대표작인 '성모의 죽음' 이라는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서 나옵니다. 당시 교회의 거센 반발을 샀지만, 동시에 그의 천재성을 증명하는 걸작이 된 그림으로 카라바조는 "그림은 내 삶 자체"라고 말하며 끝까지 자신의 예술을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영화의 후반부에는 카라바조와 자유사상가 조르다노 브루노의 가상 만남이 이루어지고
당시 시대에 억압적인 분위기와 예술가의 고뇌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치 빛과 그림자가 춤추는 것 같은 이 영화는 결국 예술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카라바조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평가

긍정적인 평가
1. 예술적인 재현
카라바조의 대표작인 '성모의 죽음','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의 회심'등 작품의
탄생 비하인드를 통해 그의 예술 세게를 깊이 있게 묘사했습니다.

2.시각적인 연출
어두운 화실 속 빛의 활용 등 카라바조의 독특한 화법인 '테네브리즘'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3.서스펜스 요소 
그의 사면 자격을 조사하기 위해 뒤를 몰래 쫒는 '그림자'의 존재는 영화의 서사에
서스펜스를 더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시켰습니다.

부정적인 평가
1. 세부 사항의 정확성 부족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카라바조의 삶과 작품에 대한 세부 사항에서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2. 간결한 서사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가 카라바조의 복잡한 삶을 충분히 탐구하지 못했다고 평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