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퇴마록]은 이우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98년 실사 영화로 처음 개봉이 되었고, 2025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야기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 싸우는 웅장한 대서사를 그리고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장르 : 액션, 미스터리, 퇴마, 오컬트, 판타지(어반 판타지, 다크 판타지), 호러, 스릴러
출연(성우) : 최한, 남도형, 정유정, 김연우
러닝타임 : 85분(1시간 25분 20초)
국가 : 한국
쿠키 영상 : O
시놉시스
"삼백이 반으로 나뉘고, 다섯이 모자랄 때
불씨가 하늘을 모두 태우리라"
수백 년간 은거하던 해동밀교의 145대 교주가
생명을 제물로 바쳐 절대 악(惡)의 힘을 얻기 위한 의식을 시작한다.
해동밀교의 다섯 호법들은 그를 막기 위해
힘을 보태줄 새로운 인물을 찾아나서고,
파문 당한 신부 박윤규, 무공을 위해 밀교를 찾은 현암,
사건의 중심에 있는 예언의 아이 준후가 합세해
거대한 악에 맞서는데...
하늘이 불타던 날,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등장인물
★ 박신부
영화에선 절대 악이 먼저 화면에 소개된 이후, 그 다음 장면부터 관객을 맞이하는
인물이 바로 박신부이다.
전체 서사에서는 리더 역할을 맡았고 팀원들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워지지 않는 커다란 상실감으로 바로 과거에 사로잡혀 악귀에게 빙의된 아이를 제때 구해내지 못한 트라우마가 그를 계속해서 괴로힌 사건 이후 박신부는 악을 처단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 자신의 삶을 완전히 악령을 찾아다니는 사냥꾼이 되었습니다.
★현암
다혈질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동생의 죽음으로 인한 깊은 상실감이 자리하고 있었고
물에 빠져 죽은 동생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물귀신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집념은 끊임없이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줄거리(결말O)
퇴마사제 박신부는 교에서 과거 모종의 이유로 파문을 당하게 되고
떠돌아다니며 악을 퇴치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옛친구인 장호법이 찾아와서는 박신부에게 어떤 부탁을 하게 된다.
장호법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이 속한 해동밀교의 교주가 타락해 세상에 악을 강림을
시킬려고 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장호법은 주요인물인 준후의 보호를 박신부에게
부탁한다.
박신부는 처음에는 거절하려 했으나 자신이 과거에 지키지 못한 아이를 떠올리며,
부탁에 응하게 되고 같은시간 복수를 위해서 태극기공을 수련했으나, 실제로 본임몸에 맞지 않은 수련이어서, 주화입마에 빠져있던 현암은 우연히 도혜스님을 만나게 되고
도혜스님이 그에게 모든 공력을 넣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도혜스님 옆에 있던 아이가
나중에 그에게 이 이야기를 모두 말해주게 됩니다.
그 또한, 도혜스님에게 이야기를 듣고 해동밀교를 찾아가게 되지만, 그 사이에
준후라는 아이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하필 서교주가 의식을 시작할려고 합니다.
장호법이 일단 시선을 끌어 볼테니 나머지 두명 보고는 준후부터 구하라고 하고
해동밀교 문앞에서 나서서 의도적으로 현암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소란을 피웁니다.
하지만 현암은 주먹으로 문을 박차고 들어오게 되고, 그 사이에 박신부와 허허자는 준후가 있는 곳으로 가지만 서교주의 술법 때문에 준후를 놓치게 되고 그곳에서 허허자는 준후를
위해서 박신부에게 뒤를 맏기고 스스로 그 속에서 부적술을 쓰면서 동굴안에서
얼른 나가라고 합니다.
(대놓고 죽음이 묘사되진 않지만, 삿갓만 남은 연출로 보아서 죽은것 같아요)
그렇게 다들 동굴에서 나가고 호법들이 등장하게 되고 이 호법들이야 말로 준후를 정말
자식처럼 키운 어른들이며 그렇게 다같이 모여서 살아서 다행이다라면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가게 되고, 준후는 호법들에게는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서교주 앞에서는 벌벌 떨었고, 그런 서교주는 준후를 아동학대급의 가스라이팅을 하고 서교주가 준후를 잘 대하는 이유는 마지막 제물로 삼아야 했기 때문이고
애정은 1도 없는채 관심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준후를 구출하는 상황에서 이미 준후는 서교주의 의식과 공유하면서
서교주에게 다시 잡히고 말고 제물로 바쳐지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후에 서교주는 괴물같은 모습으로 변하면서 자신을 신이라면서 미친 소리를
하게 되고, 이후에는 다같이 괴물이 된 서교주를 물리치지만 모든 호법들은 죄다
서교주의 힘에 당해내지 못합게 됩니다.
그렇게 박신부가 와서 위기에 처한 장호법을 도와주지만 그와중에 준후가 위험에 처하자
장호법은 준후를 끌어 안으면서 희생하게 됩니다.
그 사이에 준후는 의식속에서 알고보니 본인의 친아빠가 장호법이라는 걸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준후를 구출하고 나서 현암과 박신부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여행을 떠날 것을 암시하면서
영화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평가
주로 호평을 받은 요소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치고는 매우 화려하고 세심한 3D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디자인 적으로 한국적인 요소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잘 캐치해 묘사한 점과 매우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고 고연령 대상 애니메이션인 만큰 기존 국내 애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묘사들이 적극적으로 묘사됩니다.
원래 제작진은 15세 관람가 수준으로 제작했지만 영등위에서 12세 관람가가 나와서 놀랐으며 이 때문에 12세 관람가 영화 중에서는 꽤 고어하고 공포스런 연출이 나온 영화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야기 측면에서는 너무 도입부 같은 느낌만 들었고 짧은 러닝타임 특성상 스토리를 크게 압축해서 독자층이 아닌 사전지식이 없는 일반 관람객들은 스토리적으로는 평가가 갈립니다.
그럼에도 적은 예산과 열악한 환경으로 뛰어난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라 영화 어플 평이나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대체로 좋게 평가하고 후속작에 대한 기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