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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영화 : [폭락] 정보 및 결말

by 어린귤나무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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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5년 1월 15일에 개봉된 범죄, 드라마 영화로 2022년 LUNA 대폭락 사태를 비롯한
실제 스캠 코인 사기 사건들을 기반으로 했으며 주연을 맡은 배우 송재림님의 
유작인 영화이다.
실제 사건인 권도형의 루나 사태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고
하루 아침에 폭락으로 50조라는 거금이 휴지조각이 되버린 스케일이 다른 범죄극 영화입니다.

 

장르 : 드라마, 범죄
출연 : 송재림, 안우연, 민성욱, 소희정, 차정원 외
러닝타임 : 101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놉시스

“기대에 부응해야지?”

엄마 옥자의 열성과 본인의 타고난 욕심으로 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으로 위장 전입한 도현. 벤츠타고 다니는 부자이면서 장애 혜택을 받아먹던 친구에게 교환학생의 기회마저 뺏기고, 그 친구가 진짜 장애인이 아니었단 걸 알게 된 그 때부터 정부 지원금의 맹점에 눈을 뜬다. 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만난 동기 지우와 함께 청년·여성·장애 등의 가산점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수급하고, “창업 지원금은 나랏돈으로 망해 보라고 주는 눈 먼 돈”임을 간파해 의도적으로 고의부도와 폐업을 전전한다. 투자자 케빈에게 억대 후원을 받는 암호화폐 벤처를 창업한 도현은 야망에 이끌려 ‘MOMMY’ 코인ㅋ을 개발해 역대 최고치의 실적을 내지만, 알고리즘과 불완전 이자 수익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모니터가 들어오게 되는데…


등장인물

★ 양도현 (송재림)
대치동 강남 8학군에 위장 전입한 도현은 천재라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떻게든 성공하려 한다. 자신만의 ‘생생한 성공’이라는 터울에 갇힌 도현은 결국, ‘MOMMY 코인’을 개발한다.
강지우 (안우연)
도현이 대학교에서 만난 컴퓨터공학과 친구로, 도현에 대한 믿음과 존경으로 개발자로서 도현과 함께하지만 변해가는 도현에게 실망해 곁을 떠난다.
케빈 (민성욱)
와튼 스쿨 졸업 후, 글로벌한 감각으로 젊은 나이에 성공한 벤처 캐피탈리스트. 젊은 사업가 도현에게 흥미를 느껴 그의 사업에 투자를 결정한다.
박옥자 (소희정)
요양원 간호조무사이자 도현의 엄마. 도현을 올곧게 키우고자 무당의 지시대로 아들을 대치동에 위장 전입시킨다.
하경진 (차정원)
도현의 대학 시절 창업 동아리 VIV의 멤버로, 창업지원금을 횡령하여 도현에게 분식회계를 의뢰한다.


줄거리(결말O)

한탕주의에 기대어서 가상화페 시장에 뛰어든 한 청년인 주인공은 
어린시절부터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돈을 벌려고 노력합니다.
창원 지원금을 받아서 회사를 세웠지만 연이은 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돈벌이 수단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어느날 그는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강지우를 만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그것이 본인의 인생을 바꿀 기회라고 확신을 하게 됩니다.

도현은 기존 가상화폐 프로젝트들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서 자신만의 가상화폐인
'마미 코인'을 기획하게 됩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해 코인의 가치를 
부풀리게 되고 유명 인플루언서를 동원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끕니다.
초기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마미 코인의 가격은 치솟게 되고 도현과 지우는
막대한 이익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고, 코인의 구조적 결함과 무리한 투기 조장으로
인해 시장이 불안정해졌고, 대규모 매도 사태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폭락하게 됩니다.

도현은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시장은 이미 무너져 버린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도현은 법적 책임을 피하려 도망을 치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상황은
점점 악화만 됬고, 믿었던 동료들도 등을 돌리고 맙니다.

투자자들은 분노는 극에 달라게 되고 마지막 순간 그는 자신의 선택이 초래한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고독한 결말을 맞게 됩니다.


평가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욕망과 도덕적 해이를 날카롭게 조명했고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작품으로 남고 있습니다.
폭락은 단순한 금융 범죄영화가 아닌 현대 사회에서 쉽게 돈을 벌려는 인간의 욕망과
그에 따르는 위험을 현실적으로 묘사했고 특히 가상화폐 시장이 가진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 날카롭게 파헤친 영화이다.
영화의 연출은 다큐멘터리적 요소를 가미해서 리얼리티를 살렸고 
고(故) 송재림 배우는 주인공 도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그의 마지막
유작으로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