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2024년 11월 20일에 개봉한 영화로 김대우 감독의 4번쨰 장편영화입니다.
2011년에 개봉한 콜롬비아 영화 히든 페이스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인간중독을 만든지, 무려 10년만에 돌아와서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작된 국가 : 한국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성인, 멜로, 로맨스, 서스펜스
주연 :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러닝타임 : 115분(1시간 55분 14초)
관람등급 : 19 청소년 관람불가
시놉시스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
지휘자 '성진'(송승헌)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약혼녀 '수연'(조여정)이
어느날 영상 편지만을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춘다.
'성진'은 '수연'을 잃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녀를 대신한 첼리스트 '미주'(박지현)에게 강한 이끌림을 느낀다.
비오는 밤, 서로의 욕망에 휩쓸린 '성진'과 '미주'는 '수연'의 집에서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다.
한편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혼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집 안 밀실에 갇혀 숨겨진 민낯을 지켜보는데.....
등장인물
★ 성진(송승헌)
하루 아침에 약혼자를 잃은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을 맡았다.
★ 신수연(조여정)
성진의 약혼녀이자 어느날 영상편지만 남겨둔 채 갑자기 사라진 역을 맡았다.
★ 김미주(박지현)
성진 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첼리스트이자 수연의 후배역으로 나옵니다.
★ 혜연(박지영)
교향악단장으로 이 모든 사건의 밑바탕을 제공한 인물로 수연의 어머니이자 성진의
예비 장모역을 맡았다.
★ 사무장(박성근)
교향악단 사무장으로 전형적인 간신배 캐릭터 이다.
줄거리(결말 포함)
성진은 분식집 아들 출신이라는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흙수저 출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입니다.
수연은 성진의 약혼녀이고, 성진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입니다.
엄청나게 부자이면서 그녕의 어머니는 성진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의 단장이기도 합니다.
성진과 수연은 결혼을 약속하고 있는 커플이고 겉으로는 꽤나 완벽하지만 실제로는 성격이 한가닥하는
수연에게 끌려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성진은 이 결혼에 회의감이 있는 상태이고, 수연은 왠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상 하나만 남기고 수연은 홀연히 사라져 버립니다.
"베를린으로 돌아가겠다" 라는 말만 남긴 채 출입국 기록도 없고, 전화기도 꺼져있고 신용카드 사용 기록도 없는채
사라졌고, 단장인 수연의 어머니는 수연이 이번에 화가 단단히 난 것 같다고 성진을 압박합니다.
그 와중에 오케스트라에 첼리스트가 빠져서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 미주가 등장합니다.
미주는 "수연에게 자리를 비울지 모른다"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력서를 가지고 성진에게 찾아옵니다.
미주와 이야기를 나누며 성진은 점점 그녀에게 끌리게 됩니다.
결국 성진과 미주는 선을 넘고, 수연이 사라진 신혼집에서 수위높은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은 집 한편에 있는 밀실에 갇혀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연이 밀실에 갇힌 이유에 대해서 나옵니다.
사실 수연과 미주는 연인관계였고, 미주도 거의 성진과 같이 반노예같은 존재였지만
미주는 이 관계에 있어서 크게 불만이 없었고 수연이 베를린에서 귀국하면서 미주는 과거 첼로 선생이
살았던 집을 구입해서 수연과 같이 살 생각으로 리모델링을 시켰지만, 실제로는 수연이 성진과 결혼해서
살 신혼집이라고 해 수연은 자신을 떠나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수연은 성진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서 스스로 밀실에 들어가고, 미주는 수연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수연이 밀실에 들어갈 때 열쇠를 바꿔치기를 해서 수연을 밀실에 완전히 가둬버립니다.
그리고 미주는 성진을 유혹한 뒤에 밀실에 갇혀있는 수연에게 자신과 성진의 밀회 장면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미주는 처음에는 가볍게 복수를 해보겠다고 시작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성진은 나중에 밀실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수연을 바로 꺼내면 지금까지 쌓아놓은 모든것을 잃게 될까바
밀실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죽기 직전 상태가 될 쯤에 수연을 꺼내게 되고 수연과 성진은
처음처럼 아무렇지 않게 지내고 그 집 밀실안에는 미주가 대신 갖히게 되면서 노예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영화의 막이 내리게 됩니다.
평가
장점
이 영화는 주인공 3명이 끌고 가야하는 작품이라서 세명의 배우에 연기를 잘했다는 점이고,
조여정은 다양한 감정 변화에 대한 연기를 잘 소화했고, 박지현은 파격적인 노출과 수위가 높은 장면임에도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고, 송승헌도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무난히 소화해 냈습니다.
시간을 거슬러서 연속적인 반전코드를 보여지면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흥미로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는
결말이 색다른 재미를 전해주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아쉬운점
영화가 연속된 반전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긴장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연출로
장르가 주는 쫄깃함을 느끼긴 어려웠고 시놉시스로 수연이 밀실에 갖혀 그 안에서 미주와 성진이 수위높은
모습을 보고 있다라는것을 알고 있기에 큰 감흥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밀실이 있다는걸 모른채 추리력으로 성진이 알고 하는 설정이 너무 비현실적이며,
노골적이고 반복적으로 파격적인 정사신을 다분히 호불호가 갈리고 스릴러 장르가 갖춰야 할
쫄깃함이나 긴장감을 주기 부족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