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멕시코 출신 감독 미셸 프랑코가 연출하고 제시카 채스테인과 피터 사스가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영화는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우연히 재회한 실비아와 사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각자의 과거와 상처를 마주치게 되면서, 관계와 기억, 그리고 인간적인 연결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감정적으로 깊은 주제를 다루며,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로 관객에게 큰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장르 : 드라마,로맨스
출연 : 제시카 채스테인, 피터 사스가드
러닝타임 : 1시간 43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자 : 2024년 1월 22일
국가 : 멕시코, 미국, 칠레, 독일
쿠키영상 : X
시놉시스
뉴욕에서 딸과 단둘이 사는 실비아는 고교 동창 파티에서 사울을 만난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실비아의 집까지 따라온 사울은 말없이 집 앞에서 밤을 새우고
실비아는 그가 기억을 잃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과거에 사울을 만난 적이 있다고 확신한 실비아는 그를 찾아가서 질문을 던진다.
자신의 기억을 믿을 수 없는 사울은 혼란스러워하고
실비아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며 그와 점점 가까워지는데...
등장인물
★실비아(제시카 채스테인)
실비아는 싱글맘이자 사회복지사로, 일과 가정생활에서 균형을 맞추며 규칙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어린시절 학대의 트라우마와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딸 안나와의 관계를 통해 모성애를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감정적 상처와 끊임없이 싸우는 인물입니다. 제시카 채스테인은 실비아의 복잡한 내면과 연약함, 그리고 강인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의 감정적인 중심을 잡아줍니다.
★사울(피터 사스가드)
사울은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실비아와 재회한 후에 그녀의 집까지 따라가는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겪는 남성입니다. 기억력이 점점 쇠퇴하는 가운데, 그는 실비아와의 관계를 통해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사울은 실비아에게 과거의 트라우마를 상기시키지만, 동시에 그녀가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연결고리가 형성됩니다. 피터 사스가드는 사울의 따뜻함과 고통을 실감 나게 연기하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올리비아(메릿 위버)
올리비아는 실비아의 여동생으로 그녀와의 관계는 가깝지만 미묘한 갈등이 존재합니다.
과거 가족사와 실비아의 상처를 함께 공유한 인물로 실비아가 감정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가족입니다. 메릿 위버는 섬세한 연기를 통해 현실적이고 인간적이고 감정을 보여줍니다.
★아이작(조쉬 찰스)
사울의 형인 아이작은 동생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실비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는 사울과 실비아의 관계를 처음에는 납득하지 못하지만 점차 그들의 독특한 연결을 이해하게 됩니다. 조쉬 찰스는 형으로서 애정과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극에 현실감을 더합니다.
줄거리(결말O)
싱글맘으로 사회복지사인 실비아는 다사다난 했던 삶을 술에 기대어 살면서 알코올 중독판정을 받았고, 현재 이를 치유중에 있었습니다.
그런 삶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여동생 올리비아는 그녀를 고등학교 동창회에 이끌게 됩니다. 마지못해 동창회에 참석한 실비아는 자신을 보고 의미있는 미소를 보내는 남자에 당황을 하게 됩니다. 동창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빗속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남자가 있었는데
그 남자는 좀전에 자신을 보고 미소짓던 사람이었고, 그 남자는 무슨일이었는지 실비아를 따라갔고, 실비아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동창회에서 만난 그 남자가 빗속에서 밤새 자신의 앞에서 젖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거의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남자의 이름이 사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황급히 그의 형인 아이작의 연락처를 알아내었고, 그를 데릴러 온 아이작에게 그 남자 사울이 현재 조기 발병성 치매를 앓고 있다는 사실과 그로인해 방향감각을 잃었고 기억을 점점 잃고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실비아는 사울에게 자신을 따라온 목적을 묻는데요.
사울이 자신은 모른다는 말과 함께 이유도 모르겠다는 답변에 실비아는 화를 내고 맙니다.
실비아는 고교시절 몇몇 남자 아이들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고
그 무리중에 사울이 있었고 그를 비난하면서 다그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하게 되고
실비아는 격노했고 비상연락처가 적인 그의 목걸이를 훔치고 그를 버리고 가버리지만
결국 다시 돌아와서 목걸이를 돌려주고 그를 집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주는데
그 이후, 그 남자 사울의 조카인 사라는 주간에 사울을 돌보는 직업을 실비아에게
제안을 하게 되고, 실비아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제안이지만, 사울은 실비아가 전학간 이후 학교에 들어왔다는 동생인 올리비아의 말에 결국 수락하게 됩니다.
그 후에 사회복지사인 실비아가 사울을 돌보게 되면서 둘사이는 점점 유대감이 형성되면서 사울의 죽은 아내도 자신처럼 빨간머리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날
실비아와 사울이 서로 껴안고 쇼파에 잠들어있는 모습을 본 사라는 그런일이 있는 후에는
실비아한테 방문을 중단하게 됩니다.
그렇게 양쪽 가족들에게 반대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비아는 고등학교때 성폭행을 당했다는것이 거짓이라며 비난했고, 죽은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믿지 않았던 자신과 멀어졌음을 한탄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아버지 방으로 여러번 불려가는 언니를 본 올리비아의 물음에
엄마 사만다가 믿지 않았고 매질을 가했다면서 그때를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 트라우마를 겪은 올리비아는 두문불출하게 되었고 올리비아가 실비아를 만나러
집에 찾아오지만, 지금까지 그 사실에 침묵했는지에 대해 딸 안나에게 비난을 받게 됩니다. 이에 올리비아는 그때 자신이 너무 어렸었고, 그 상황에 확신이 서지 않았었다고 후회하게 됩니다.
그런일이 있은 후에는 실비아는 사울의 도움을 받아 서서히 일상을 찾아가게 되었지만,
점점 기억을 잃어가던 사울이었고 그에게 풀타임 간병보호사가 붙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형인 아이작이 사울의 전화를 압수하고 그의 집밖 출입을 막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급기야 안나는 사울을 설득해 같이 몰래 집을 빠져나오게 되었고 결국 두사람이 뜨거운 재회를 나누는 장면으로 영화의 막이 내립니다.
평가
긍정적인 평가
배우들의 연기
제시카 차스테인은 과거의 아픔을 간직한 채로 현실을 절제하면서 살아가는 실비아역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피터 사스가드는 기억을 잃어가는 공포 속에서도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고 사울 역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부정적인 평가
1. 갑작스러운 결말
영화는 갑작스러운 결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몰랐던 것처럼 보인다는 평이 있었고
감정적으로는 강렬하지만 내러티브의 흐름이 갑작스럽게 끊긴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2. 현실성 부족
두 주인공이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함께 살아가는 결말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이 제기가 되었고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할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해서 관객들에게 허술한 마무리로 느껴졌다는 평이 있습니다.
3. 해결되지 않은 갈등
영화 내에서 다루어진 주제치고는 완전한 해결이나 결론 없이 이야기가 끝난다는 점에서 일부 관객들이 불만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