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미국의 범죄 스릴러 소설가 토마스 해리스가 1988년 5월 19일에 출간한 세번째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91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한니발 렉터 시리즈 4부장 중 첫번째 영화이나 내용상으론 3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은 브램스토커상을 수상한 명작으로 영화도 스릴러물의 걸작으로 꼽힐 만큼 항상 빠지지 않은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영화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브램 스토커상은 1988년 부터 시작된 문학상으로 공포 작가 협회에서 주최한 상입니다. 매년 공포와 다크 판타지장르에서 뛰어난 창작 성과들을 기리기 위해 수여한다고 합니다.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범죄
출연 : 조디 포스터, 안소니 홉킨스, 스콧 글렌 외
러닝타임 : 119분(1시간 58분 41초)
상영등급 : 19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 1991년 6월 15일 (한국 첫 개봉)
2025년 3월 7일 (한국 재개봉)
국가 : 미국
시놉시스
FBI요원 스탈링(조디 포스터)은 몸집이 비대한 여자들의 살을 도려내는 변태살인자를 추적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는다. 스탈링은 사건 해결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인육을 먹은 죄로 감옥에 수감된 정신과 의사 렉터 박사(안소니 홉킨스)를 찾아간다. 지능범인 렉터와 침착하게 대처하는 스탈링은 긴장감 속에서 협상을 한다.
이러한 와중에 상원의원의 딸 캐더린이 납치된다. 결국 범인의 정체를 알려준다던 렉터는 다른 감옥으로 이송되고 스탈링은 수사에서 제외된다. 범인에 대한 단서를 알아낸 범죄심리 전문가인 렉터는 이송중에 도주한다.
스탈링은 혼자 수사를 계속하던 중 렉터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고 추적하는데...
등장인물
★클라리스 M. 스탈링(조디 포스터)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FBI 견습 수사관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용감함을 지닌 인물입니다. 상관인 잭 크로포트의 명령으로 버팔로 빌 살인사건의 수사에 참여하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한니발 렉터 박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고 됩니다. 이후에는 스탈링은 렉터가 알려주는 정보들의 바탕으로 버팔로 빌에게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면서 정식 FBI 요원이 됩니다.
★한니발 렉터 박사(안소니 홉킨스)
유능한 정신과 의사로 명성을 날린 천재로 지적이며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매너있는 신사이며 타인의 마음을 파악하는 독심술의 달인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예술가 이자 사학자,심리학자, 외과의사, 법의학자로 그 식견이 그가 체포된 이후로도 유명했지만 그의 자신의 심기를 거스른 사람은 반드시 살해해서 인육을 요리하여 먹어버리는 기괴한 살인행각과 식성을 지녔기에 식인종 한니발이라는 별명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력때문에 체포되어서 정신 이상 범죄자 수감소에 수감될 정도로 자신에게 예의를 갖추면서 당당하게 맞서는 스탈링에게 호감을 느끼고 버팔로 빌에 관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FBI 크로포드 국장(스콧 글렌)
FBI 국장이자 풋내기 수사관인 스탈링에게 버팔로 빌 사건을 맡긴 장본인으로 실력이 뛰어난 FBI 요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뛰어난 통솔력과 인망을 지녔으며 잭 크로포드 자신도 뛰어난 수사관으로서 명성이 자자하고 렉터 박사가 높게 평가하는 몇 안되는 인물중 하나라고 합니다.
줄거리(결말O)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은 어느 날 FBI 국장 잭 크로포드로부터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피해자는 모두 몸집이 비대한 여성으로, 피부가 도려내어진 엽기적인 사건으로 '버팔로 빌'이라는 별명을 가진 살인범에 대한 단서에 대해선 전혀 없고,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있었습니다.
잭 크로포드는 스탈링에게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만한 인물을 만나보라고 지시합니다. 그 인물은 바로 한니발 렉터 박사로 그를 찾아가는 스탈링에게 잭 크로포드는 남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대가인 렉터 박사의 수법에 휘말려 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렉터는 뛰어난 정신과 의사로 명성을 날리던 인물이었지만, 죽인 사람의 인육을 요리해서 먹는 흉측한 수법으로 자기 환자 9명을 살해했기 때문에 일명 '식인종 한니발'로 불리며 정신 이상 범죄자수감소에 수감 중이었습니다.
팽팽한 신경전 속에 이루어진 첫 만남에 렉터는 스탈링과 처음 만나자마자 그녀의 체취와 옷차림, 그리고 간단한 말 몇 마디로 그녀의 출신과 배경을 간파해 그녀를 놀라게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감정을 숨긴 채 정중한 매너와 명석한 두뇌를 이용하여 침착하고 조리 있게 주어진 상황을 분석하는 스탈링에게 렉터는 호의를 보이며 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스탈링 또한 대형방탄 유리를 두고 대화를 해나가는 동안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탁월한 지식과 매너, 고상한 취미를 지닌 렉터 박사에게 미묘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렉터는 버팔로 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며 스탈링의 내면을 조금씩 분석하던 중 테네시주 연방상원의원의 딸 캐서린이 버팔로 빌에게 납치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고, 상원의원은 범인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조건 아래 렉터를 좀 더 시설이 좋은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수감소로 호송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송 도중의 허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렉터는 감시 중이던 경찰 2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는 탈출에 성공합니다.
한편 렉터 박사가 조금씩 흘려준 정보를 바탕으로 버팔로 빌의 거주지를 알아낸 스탈링은 사투 끝에 그를 사살하고 상원의원의 딸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되어 정식 FBI 요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탈출에 성공한 렉터 박사의 전화를 받게 된 스탈링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평가
양들의 침묵은 제 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사를 새로 쓴 영화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의 다섯 주요 부문을 전부 휩쓴 세번째 영화라고 합니다.
오스카 시상식에서의 전례없는 성공이었고 영화 역사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켰으며, 획기적인 예술 작품으로 유산을 굳힌 작품입니다.
비평가들은 이 영화의 매혹적인 서사와 팽팽한 속도 그리고 강력한 공연들에 대해서
칭찬이 자자하며, 영화의 영향은 영화의 영역을 넘어서 확장되었고 악의 본질과 인간 정신의 복잡함 그리고 미디어에서는 성별의 묘사에 대해서 논의를 촉발할 정도로 이 작품에서 상징적인 캐릭터들과 여러가지의 문화적으로 대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