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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영화 : [애니멀 킹덤] 정보 및 결말

by 어린귤나무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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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 영화는 제 76회 칸영화제에 주목할 만한 시선 개막작으로 
공개된 프랑스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로 1월 22일에 극장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과 동물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남겨진 아빠 '프랑수아'와
아들 '에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독특한 설정과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장르 : 미스터리, SF,판타지, 드라마
출연 : 로망 뒤리스, 폴 키르셰,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톰 메르시에
러닝타임 : 127분
국가 : 프랑스
쿠키 영상 : X


시놉시스

사랑하는 가족이, 친구가, 이웃이 동물로 변하기 시작했다.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인간이 동물로 변하기 시작한 세상. ‘에밀’은 모든 게 혼란스럽고, ‘프랑수아’는 그런 아들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던 어느 날, ‘에밀’은 출입이 금지된 숲을 발견하는데… 현실의 새로운 차원을 열 가장 강렬하고 경이로운 미스터리 판타지 드라마가 펼쳐진다!


등장인물

★프랑수아(로망 뒤리스)
아내가 수인으로 변한 뒤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아들 '에밀'마저 수인으로 변하게 되자 그를 지키려고 합니다.
★에밀(폴 키르셰)
사춘기 소년으로 어머니 뿐만 아니라, 자신 또한 수인으로 변해가는 징후를 발견하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습니다.
★줄리아(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프랑수아와 에밀 곁에서 이들을 돕는 경찰관으로 수인이 되어가는 가족의 고통과
갈등을 이해하는 인물입니다.
★픽스(톰 메르시에)
숲속에서 수인들과 함께 살아가는 인물로 에밀이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줄거리(결말O)

아빠 프랑수아와 아들 에밀, 그리고 반려견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밀이 강아지에게 감자칩을 주자 아빠가 에밀을 타박합니다.
말다툼을 하다가 에밀은 차량에서 내리고 그를 말리려고 프랑수아도 따라서
내립니다. 그때 마구 요동치는 구급차 안에서 양쪽에 날개가 달린 기괴한 모습의
인간이 튀어나옵니다. 사람들은 정체 불명의 바이러스로 수인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오프닝에서 보여주며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수인들은 거칠고 작은 돌기들이 솟은 문어 같은 팔, 오돌토돌한 카멜레온 같은 피부.
깃털이 달린 새의 날개를 지녔지만 대부분 인간의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수인들을 괴물이라고 부르며 적대시하는게 일반적입니다.
물론 공존을 원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프랑수아의 아내이자 에밀의 엄마인 라나 역시 변이 과정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수인들은 보호소로 이동하여 격리되어 지내야 하는데, 아빠는 보호소 근처로
이사를 가려고 하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프랑수아와 달리 사춘기의 반항심을 뿜어져 나오는
에밀은 이런 상황이 모두 못마땅합니다.

그러던 중 수인들을 태우고 보호소로 이동하던 차량이 전날 폭우에 의해 뒤집혀 침몰하면서 엄마 라나가 실종이 됩니다.
프랑수아는 부인 라나를 찾아 숲속을 수색하고 다니지만 에밀은 파티에 참석하는것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더 즐겁고 수인들이 두렵고 죽어야 한다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엄마를 떠올리며 견디지 못하고 구토를 합니다.
그런데 에밀은 체육 시간에 줄다리기를 하던 중 자신의 편이 모두 쓰려졌는데도 혼자
버틸수 있을 정도로 힘이 세지고 손톱 아래에는 이상하고 뾰족한 손톱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트림을 하자 늑대처럼 하울링 소리가 나기도 하고 온몸에는 이상한 털과 등뼈의 윤곽은 튀어나오고, 작은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평소에 잘 타던 자전거도 타지 못하게 됩니다. 에밀도 엄마 라나처럼 수인으로 변이가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에밀은 자신의 변이 과정을 아빠에게 털어놓지 않고 감추며 지내다가 우연히
숲 속에서 픽스를 만나게 됩니다.
참고로, 픽스는 영화 오프닝에서 구급차를 탈출한 수인으로 에밀은 그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게 됩니다.
또한 자연에서 살아가는 다른 수인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공동체를 배워가면서 변이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한편 프랑수아는 세면대 하수구가 막혀 그 안을 확인하던 중 동물의 날카로운 이빨 
같은 것을 발견하고는 에밀의 변화를 눈치챕니다.
그리고 프랑수아는 아들 에밀이 적발되어 보호소로 끌려가지 않도록
에밀을 집 안에 격리시키고 증상을 감추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 파티에 참석한 에밀은 자신의 변화를 친구들에게 들키게 되고
경찰들에게 쫒기다가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달아나던 에밀은 동굴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거기서 사라졌던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에밀을 속박하던 프랑수아는 아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종국에는 그가 그대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존중해야 한다는 결론은
다다릅니다.
프랑수아는 에밀을 차에 태우고 숲으로 가게 되고 차 문을 열어 에밀을 떠나보내게 되고
에밀은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평가

긍정적인 평가


첫번째는 비주얼과 미장센입니다
영화는 강렬한 비주얼과 미장센으로 관객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뛰어난 작품성으로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두번째는 촬영과 CG 
촬영과 CG, 분장의 퀄리티가 상당하여 시각적인 재미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연기와 캐릭터 묘사 입니다.
로맹 뒤리스와 폴 키르셰의 연기가 인상적이며, 특히 키르셰는
변화를 겪는 청소년의 불안과 동물적 본능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네번째는 시각 효과입니다.
영화는 인간과 동물의 혼합체를 현실감 있게 묘사하여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