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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영화 " 미키 17" 정보 및 결말

by 어린귤나무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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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2025년 2월 28일에 개봉된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로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에드워드 애슈턴 작가의 SF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제 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베를리날레 특별 상영부분 초청작이기도 하며

 중국 주요 도시에서도 개봉이 되면서 한한령(한류 금지령)완화 여부에 대한 관심도가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로버트 패틴슨의 주연이며 북미와 동시에 중국 전역에서도 상영을 한다고 합니다.

 

장르 : SF, 어드벤처, 드라마, 정치, 크리처, 로맨스, 블랙코미디, 디스토피아

출연 :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외

러닝타임 : 137분(2시간 16분 48초)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놉시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친구 '티모'와 함께 차린 마카롱 가게가 쫄딱 망해
거액의 빛을 지고 못 갚으면 죽이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하는 '미키'
기술이 없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지원한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늘 '미키'를 지켜준 
여자친구 '나샤' 그와 함께 '미키'는 반복되는 죽음과 출력의 사이클에도 익숙해진다.
그러나 '미키17'이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난 후 죽을 위기에서 
돌아와 보니 이미 '미키 18'이 프린트되어 있다.
행성 당 1명만 허용된 익스펜더블이 둘이 된 '멀티플' 상황.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현실 속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자알 죽고, 내일 만나"


등장인물

★미키(로버트 패틴슨) 소모성 인간으로 복제되어 깨어나고 죽고를 반복하는 인물이다.
같은 미키이지만 17과 18의 성향 차이가 보이고 굉장히 다른 면을 강조하면서
1인 2역의 연기가 돋보인다.

★ 니샤(나오미 애키)

 탐사대의 과학자이자 강한 에이스로 나오면서 미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성이면서
부당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맞서 싸우려 하는 인물이다.

★ 사령관(마크 러팔로)

임무의 성공이 최우선이며 미키의 존재를 통제하려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악역으로 나온다.


줄거리(결말 포함)

티모의 말을 듣고 마카롱 가게를 차렸다가 쫄딱 망하고 사채까지 끌어다 쓰면서 거액의
빛을 지게 된 미키는 돈을 갚지 않으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겠다는 사채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아무런 기술이 없는 미키는 정치인 마셜의 얼음행성 개척단에서 위험한 일을 도맡고 죽으면 

다시 프린트가 되는 익스펜더블에 지원을 하게 됩니다.
4년의 항해와 얼음행성 니플하임에 도착한 뒤에도 미키는 끝없이 죽었다 살아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곳에서 미키는 여자친구 나샤를 만나게 되고 그녀한테 의지하며
고된 삶을 버텨가면서 17번째 삶을 맞이해 미키 17이라고 불리게 됩니다.

평소와 같다면 죽어야 할 타이밍에 죽지않은 미키는 얼음행성의 생명체인 크리퍼와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해 돌아와 보니 18번째가 프린트되어 있었고
멀티플레이의 상황을 겪게 됩니다. 다짜고짜 자기를 죽이려드는 18번과 실랑이를 벌이다
불법적으로 화염방사기에서 환각제인 옥시조플을 거래하는 티모를 보고 구덩이에 빠진 17번을 그냥 두고간게 떠올라 

그를 대신해서 소각로에 집어넣어 보지만 다른 사람들 때문에 미수로 그치게 된다.

그 와중에 18이 나셔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주인공인 마샬이 차려놓은 비둘기 만찬에
당첨이 되어 초청이 되었고 거기에서 평소 자신을 흠모하고 있는 카이 캇츠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게 되는데 17번이 먹은건 식량이 부족한 환경 때문에 인위적으로 만든
배양육 시식 코너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겨우 목숨을 부지한 주인공은 남친이 둘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나셔와 셋이 즐길뻔 했지만 지구에서 가져온 귀중한 차를
내어준 카이에 들키고 마셜을 죽이려는 18번 때문에 소동이 일어나 결국 세사람은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과거 지구에서 복제인간 연구원 하나가 분신 둘을 더 만들어 사이코패스적인 살인을
일삼았던 이력이 있어 멀티플(익스펜더블이 둘 이상 생존하는것)이 일어날 경우
기억 하드디스크는 폐기가 되고 복제인간들도 역시 폐기가 되는 법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소동이 일어나기 전 행성의 암석을 쪼개 기념비를 만들자는 마샬의 토크쇼에서
새끼 크리퍼 두마리가 튀어나왔는데 로코는 크리퍼로 인해 죽었고 조코는 
생체실험체로 연구가 됩니다.

모든 생명체가 서로의 존재를 느끼는 크리퍼들이라서 마마를 위시한 거의
모든 개체가 우주선 주변을 맴돌게 되고 주인공은 둘 다 소각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결국 두 미키의 몸에 원격 폭탄을 매달아 놓은채 소스에 쓰겠다며 크리퍼 새끼들의 
꼬리를 잘라오라는 명령을 일파 마샬이 시킵니다.
케네스는 해충들에게 독가스를 살포하는 영상을 32K로 촬영하자며 부추기는 부하에게
고무되어서 현장에 직접 나가기로 합니다.


그 사이에 나샤는 쿠데타를 준비하던 마샬의 반대파에게 도움을 얻어 불구덩이 속에
던져질 뻔한 조코를 구해내고, 연구원인 '도로시'에게 크리퍼 번역기를 받은 
주인공은 크리퍼와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마마가 원하는건 로코가 죽었으니 인간도 한 명 죽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고막을 찢는 고음으로 니플하임에 온 전 인류를 죽이겠다고 합니다.

18번은 17을 위해 마샬을 붙잡아 자폭을 하게 되고 주인공은 기지를 발휘해
c3을 수신호를 보낸걸 못보게 되고 인간쪽도 둘이 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마샬의 정권은 이 날 무너지게 되고 조코는 마마의 품에 돌아가 기운을 차리게 됩니다. 일파 역시 다음날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6개월이 지나 니플하임에도 
봄이 오게 되고 독재정권은 끝내 의회 우두머리가 된 나샤가 휴먼 프린터기를 
폭파시키면서 영화 미키 17은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평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해외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노동 계급을 위한 sf 영화이자 한 남자가 자신의 행복을 찾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라고 호평을 했고 또한 냉혹하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반 자본주의적 

성격의 SF영화라며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정직하고 독창적인 예술 작품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을 했다고 합니다.